(뉴욕마감)변동성 확대 속에 반등…2년만에 최악의 주
입력 : 2018-02-10 07:13:00 수정 : 2018-02-11 09:34:4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변동성 확대 속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간으로는 2년만에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30.44포인트(1.38%) 상승한 2만4190.9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55포인트(1.49%) 오른 261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33포인트(1.44%) 높아진 6874.49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5.2%의 하락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5.1% 떨어졌다. 특히 다우지수는 이번주 1000포인트가 넘는 급락을 2번이나 경험했고, 300포인트 이상 반등하는 모습도 2번 나타났다.
 
이같은 뉴욕증시의 혼란은 지난주 금요일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촉발했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 5일부터 미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4년만에 최고치 연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의 투매가 나타났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85%까지 상승했다.
 
일명 공포지수라 불리우는 변동성지수(VIX)가 이날에 다시 큰 변동성을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S&P 500 VIX는 전 거래일 보다 13.15% 하락한 29.06을 기록했지만 장중 41.06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였다. VIX는 1월말 기준으로 14를 밑돌았다.
 
다만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브루스 매케인 키 프라이빗 뱅크 수석 투자전략가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투매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불경기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낙관적이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작년 12월 도매재고는 시장 예상보다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12월 도매재고 전월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에상치 0.2%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12월 도매 판매는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의 배송 사업 진출 소식에 배송회사인 페덱스와 UPS가 약세를 기록했다. 페덱스 1.7%, UPS 2.6%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로스앤젤레스에 시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차츰 운영도시를 늘려갈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확대 속에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AP·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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