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중소기업, 평창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MOU
평창 ICT 홍보관 성과…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모색
입력 : 2018-02-12 17:16:34 수정 : 2018-02-12 17:16:34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릉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함께 ‘한-중 평창 ICT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의료영상을 진단하는 루니트 등 6개 기업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MOU를 체결, 향후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ICT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이 다수 소개됐다.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하는 VR미디어,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3차원(3D) 입체영상 홀로그램을 제작하는 쓰리디팩토리 등 ‘강릉 ICT홍보관’에 입주한 유망 ICT 기업 11곳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상대로 AI, 사물인터넷(IoT), V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선보였다.
 
강릉 KTX역사 인근에 개관한 ‘강릉 ICT홍보관’은 공모를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우수 ICT 중소·중견기업 21개사와 정부 연구개발(R&D) 결과물을 함께 전시하는 민·관 공동 홍보 공간으로 조성됐다. 현재 AI·IoT 융복합 디바이스, 스포츠 영상을 제공하는 AR 글래스, 홀로그램을 활용한 K-팝 공연 기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무선 조정이 가능한 장애인 휠체어 등 21개 중소기업의 수출 유망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ICT홍보관 개관에 앞서 김용수 과기정통부 차관은 “고품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한된 여건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강소기업의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ICT홍보관을 개관했다”며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ICT 산업의 성장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ICT올림픽을 표방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ICT 기업들을 해외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해외 ICT 기업인 초청 행사를 열어 국내 기업들과 만남의 기회를 만들고, 별도로 제작한 기업 안내서를 배포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과기정통부 소속기관인 우정사업본부와 알리바바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우본은 우체국쇼핑을 알리바바그룹과 연계, 국내 우수 농수산품의 중국 판매를 지원하는 방안 등 전자상거래와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으로 우리 ICT 기업과 알리바바 간 상호 협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향후 우리 ICT 기술·서비스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한·중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 KTX역사 인근에 개관한 ‘강릉 ICT홍보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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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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