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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된다”…‘7년의 밤’ 3월 극장가 점령 준비 완료
2018-02-22 09:41:28 2018-02-22 09:41:2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가장 영화화가 기대되는 소설’로 주목 받아온 정유정 작가 동명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7년의 밤’(제작 폴룩스㈜바른손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추창민)이 개봉일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티저 포스터 5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얘기를 그린다.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영화화 전부터 관객이 선택한 ‘영화로 옮겨지길 바라는 한국 원작’ 1위(2013, 조선일보&맥스무비)를 차지하며 원작의 화제성만으로도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작품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22일 오전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스크린에서 재탄생한 캐릭터들의 강렬한 만남을 담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어두운 숲 속으로 도망치는 ‘세령’과 그를 뒤쫓는 ‘오영제’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한다. 근처를 지나다 우발적 사고를 낸 ‘최현수’는 두려움에 댐 아래로 시신을 던져 살인자가 되고 만다. 사건 이후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으로 호수를 지켜보던 ‘오영제’는 자신의 딸이 호수에서 주검으로 돌아오자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 잔혹한 복수를 예고한다.
 
여기에 “지독한 복수의 시작”이란 카피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앞으로 펼쳐질 두 남자의 질긴 악연을 암시한다. 이처럼 우발적 사고로 살인자가 된 남자 ‘최현수’와 자신의 것을 망친 놈을 향해 복수를 계획하는 남자 ‘오영제’로 분한 류승룡과 장동건은 이제까지 본 적 없던 파격적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여기에 모든 것을 지켜본 남자 ‘안승환’ 역의 송새벽, 한 순간 살인자의 아들이 돼 버린 ‘최서원’ 역의 고경표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들이 펼칠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또한 공개된 압도적 이미지의 티저포스터는 되돌릴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네 명의 남자 ‘최현수’(류승룡), ‘오영제’(장동건), ‘안승환’(송새벽), ‘최서원’(고경표)의 모습을 담아내며 7년 전 그날, 모두의 운명을 뒤바꾼 사건을 암시하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강렬한 비주얼과 폭발적 연기를 예고하는 티저예고편과 티저 포스터 5종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7년의 밤’은 다음 달 28일 개봉하며 극장가를 휘어 잡을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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