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지자체 최초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개강…핀테크 전문가 양성
18주간 핀테크 적용 기술 및 은행·카드·보험업·블록체인 교육
2018-02-22 13:30:16 2018-02-22 13:30:1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는 금융부문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핀테크 비즈니스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핀테크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금융과 IT 인력,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8주 동안 주 6시간 핀테크 전문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1기 수강생은 30명이다. 
 
이번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시가 제안한 것으로 각 금융권 교육기관이 이에 호응해 추진됐다. 특히, 지방정부와 금융권이 서로 협력해 금융분야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교육과정은 각 금융 교육기관이 강의 커리큘럼과 강사 풀을 제공하고, 총 108시간의 핀테크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강의는 63시간의 공통교육과 45시간의 세 개 트랙별 전공교육으로 구성했다. 세 개 트랙은 ▲은행·카드·여신전문업 ▲투자금융업 ▲보험업이고, 각 금융 분야의 기본적 핀테크 적용 기술과 심화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현재 시는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핀테크 전문가 양성 외에도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핀테크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특화창업공간의 개관을 앞두고 있고, 소액외화송금 스타트업과 간편결제 서비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핀테크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며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열린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