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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 "2월 경기 '호전', 3월도 전망 밝아"
부설 벤처기업연구원, BSI 발표
2010-02-26 15:48: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은 "2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2월 BSI가 105로 1월보다 2포인트 상승해 경기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또 3월 전망 BSI는 139로 지속적인 호전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OVRI는 경기 실적 증가의 주요원인이 경기 회복세에 따른 내수증가라고 분석했다.
 
2월 연구개발투자(117)와 영업/마케팅투자(126)는 각각 2p씩 하락한 반면, 생산설비투자는 2p 상승(111→113)했다.
 
지수별 2월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여건은 104로 전월 대비 4p 상승했으나, 국외 여건은 102에서 97로 5p 하락했다.
 
3월 전망은 국내여건이 2월 대비 21p 급등한 125, 국외여건도 18p 상승한 115로 나타났다.
 
매출은 내수가 전월대비 3p 상승한 107로 증가했으나, 수출은 97로 전월대비 1p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고용은 상시종업원수가 112로 1월 대비 1p 상승했으나, 임시종업원수는 8p 하락한 104로 조사됐다.
 
3월 고용 전망은 2월 대비 상시종업원수가 15p 상승(112→127), 임시종업원수는 9p 상승(104→113) 해 고용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벤처기업의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자금확보(20.1%) 문제가 가장 컸으며, 뒤를 이어 판매부진(11.4%), 인력확보(10.2%), 기술혁신/신제품 개발부진(9.7%), 원자재 수급/가격 상승(7.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08년 12월 말 기준 벤처확인기업 1만5401개를 대상으로 업종 및 규모를 기준으로 표본을 배분해 300개 기업패널을 구축, 올 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BSI 조사시스템을 통해서 진행된 것이다.
 
BSI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기업수와 부정적인 응답 기업수가 같은 보합을, 100 이상인 경우에는 호전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악화를 의미한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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