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경기회복세 유지와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상반기 중 올해 주요 사업비 2조221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서울의 전체 교육재정 규모는 9조5882억원으로 조기집행 예산은 인건비와 채무상환 등을 제외한 주요 사업비 3조4864억원 중 58%에 해당하는 2조221억원이다.
시교육청은 조기집행 추진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월별 집행상황을 분석·평가할 예정이다. 또 ▲학교회계전출금 조기교부 ▲시설사업 조기발주 ▲물품 및 기자재 통합구매 등을 추진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기집행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집행 애로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를 강화하여 재정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5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제27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해 ‘2018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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