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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 회장 경총 회장 수락
2018-02-27 11:16:40 2018-02-27 11:16:40
[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손경식 CJ 회장을 7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손 회장은 회장직을 수락해, 임기 동안 경영계 전반의 노사문제를 지휘한다. 정부의 노동정책도 적극 목소리를 낸다. 
 
경총은 27일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하는 전형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전형위는 박복규 경총 감사,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영태 SK 부회장, 조용이 경총(경기) 회장 등 5인이 참석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해외출장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전형위는 4명의 차기 회장 후보 중 손경식 CJ회장을 추대했다. 
 
전형위는 손 회장이 경제계의 높은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총과 호흡을 맞춘 점을 장점으로 판단했다. 전형위는 "손 회장이 현재 진행되는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경제계 대표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 회장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경총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영배 경총 상근부회장의 후임은 손 회장이 취임한 뒤 회원사와 논의해 결정한다. 
 
 
손경식 CJ 회장. 사진/뉴시스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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