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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에 스톡옵션 7만주 부여…창사 이래 처음
2018-02-27 18:51:54 2018-04-20 11:12:44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톱옵션)을 부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에서 주요 부의 안건에 김준 사장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의안을 포함시켰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이 의결되면 김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11년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받는 CEO가 된다. SK 주요 계열사 CEO 가운데 5번째다. 앞서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장동현 ㈜SK 사장이 스톡옵션을 받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년간 김준 사장의 활발한 경영활동과 성과를 높게 평가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비정유부문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섰고 전체 영업이익이 3조2343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 일치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해 회사의 장기적이고 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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