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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사이언스,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신성장 동력-토러스
2018-03-07 08:36:06 2018-03-07 16:45: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테고사이언스(191420)에 대해 주름개선 세포치료제인 ‘로스미르’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스미르’는 눈밑 주름개선 적응증으로 세계 최초로 허가 받은 세포치료제”라며 “미용성형용 세포치료제의 시판허가는 미국 피브로셀의 ‘라비브’ 이후 최초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몇몇 정치인들이 맞았던 ‘줄기세포주사’, ’태반주사’등이 크게 유행했던 만큼 국내 중장년층에게 피부노화를 방지하고자 하는 세포치료제 수요는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스미르는 지난해 12월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은 이후 1월부터 라벨, 용기 등 제품 패키징과 마케팅 전략을 개발 중이다. 빠르면 상반기 중 시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사 한 번에 100만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이면서 시판 이후 영업이익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보톡스나 필러처럼 해외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그는 “살아있는 세포이기 때문에 보관이 어렵고 유효기간이 짧다”며 “해외진출 시 그 지역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단점이다”고 평가했다.
 
테고사이언스는 2001년 설립돼 2014년 코스닥에 상장한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업체다. 하버드대학의 Howard Green 박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독보적인 세포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은 화상 치료제 판매 매출이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화상치료제(홀로덤, 칼로덤)가 94.85%, 인공배양피부 1.29%, 기타 3.85%로 구성돼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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