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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자본여력 확보 목적"…납입자본금 1조3000억원으로 증가
2018-03-08 10:24:05 2018-03-08 10:24:05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 예정주식은 보통주 4000만주, 우선주 6000만주며 주금 납입 예정일은 4월25일이다. 증자 이후 납입자본금은 8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카카오뱅크 주주는 모두 9개사로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지분율 58%) ▲카카오(10%) ▲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4%) ▲우정사업본부(4%) ▲넷마블(4%) ▲ebay(4%) ▲텐센트(4%) ▲예스24(2%) 등이다.
 
이번 증자에 대해 카카오뱅크 측은 "작년 7월 대고객서비스 오픈 이후 자산이 빠르게 늘어났다"며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해 자본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12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BIS 비율은 13.7%며 올해 2월 말 현재 여·수신은 각각 5조5100억원(대출실행 기준), 6조4700억원이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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