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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저소득층 대학생 등록금 최대 200만원 지원
총 2460명 모집·다음달 20일 결과 발표
2018-03-11 14:11:43 2018-03-11 14:11:43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 2460명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장학재단은 오는 21일까지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은 대학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학금이다. 대상자는 올해 1학기 서울지역 내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본인이나 부모가 서울에 주소를 두고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특히, 서울장학재단은 올해 저소득층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기존에는 한 학기만 등록금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두 학기를 지원해 장학생의 학업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을 위한 소득기준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경제적 여건으로 장학금이 필요한 대학생이다. 국가장학금이나 교내장학금 등 다른 장학금을 수혜 받았더라도 본인이 직접 부담한 등록금이 50만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하기 전에 본인의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서울 외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은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준비해 첨부해야 한다.
 
최종 선발은 다음달 20일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장학생 선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서울장학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장학재단은 서울시 출연 장학재단으로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 외에도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을 위한 여러 장학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고려대학교 응원단에게 응원을 배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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