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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구조적 수주 증가…매수기회-신한금투
2018-03-12 08:26:20 2018-03-12 08:26:2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2일 조선업종에 대해 구조적인 운임 상승 사이클에 돌입하면서 수주가 증가하는 등 매크로 지표가 우호적이라며 단기 이슈에 따른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박 공급 축소에 따른 구조적인 운임 상승이 진행 중"이라며 "운임 상승에 따른 해운사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본격적인 선박 발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1~2월 국내 대형 3사는 총 19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황 연구원은 "3~4월 정부의 조선업 발전 5개년 계획이 발표되고 황산화물 규제 방안 확정 여부를 결정하는 MEPC 회의가 있다"며 "MPEC에서 논의될 황산화물 규제 방안 개정 초안이 통과되면 2020년을 전후로 전체 선복량의 17.6%에 해당하는 노후 선박 교체가 가속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후판 가격 인상에 따른 상반기 저조한 실적은 우려 사항이라고 분석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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