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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 1641곳 선정
1곳당 1000만원 내외 지원·교과수업 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2018-03-12 15:51:57 2018-03-12 15:51:5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소프트웨어(SW) 교육 연구·선도학교로 초·중·고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SW교육 연구·선도학교로는 지난 2015년 228곳을 시작으로 2016년 900곳, 2017년 1200곳, 올해 1641곳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940곳, 중학교 456곳, 고교 245곳이다. 이들 학교에는 학교 당 1000만원 안팎의 예산이 지원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5~6학년 <실과> 과목에서 17시간 이상, 중학교는 2018년부터 <정보> 과목에서 34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로 실시된다. 
 
SW교육 연구·선도학교는 교과수업 외에도 창의적 체험활동(자율·봉사·진로활동)·자유학기·학생 동아리·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SW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인근 학교 교사 연수와 시범수업·학부모 설명회·학생 체험활동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 중심의 SW교육을 선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교육부와 과기부는 이들 학교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권역별 워크숍을 실시하고 각 시·도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지원단이 학교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에 대해 컨설팅도 진행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올해부터 SW교육이 의무화되므로 연구·선도학교 운영 사례가 일반학교 SW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기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12월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키즈카페 게떼에서 열린 '찾아가는 코딩교육 설명회'에서 어린이들이 코딩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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