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의 파트너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의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 진출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며 "올해 최소 2편의 드라마와 1편의 예능을 올해 자체 제작할 것으로 보여지며, 한국 파트너사와의 공동제작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화제성을 갖춘 tvN, JTBC의 최신 드라마들은 넷플릭스로 속속 판매되는 추세로, 넷플릭스 한국 라이브러리에 올라온 드라마·예능 콘텐츠 중 3분의 2가 tvN·OCN·JTBC 작품"이라며 "한국 라이브러리를 아시아 평균만큼만 가져가더라도 외부 소싱 물량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으며 가장 많은 파이를 스튜디오드래곤이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이전보다 더 많은 비율의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가 넷플릭스로 판매될 것"이라며 "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된 넷플릭스향 판매에 대해 최소한 30%, 편수로는 7~8편의 콘텐츠가 넷플릭스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