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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1분기 실적호조 기대감 유지-케이프투자
2018-03-13 08:47:48 2018-03-13 08:47:48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증권업에 대해 증시환경 개선 및 거래대금 반등으로 1분기 실적호조 기대감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전배승 연구원은 "연초 대비 코스닥 거래강도는 약화된 상태나 최근 증시여건 개선으로 거래대금 규모는 반등한 모습"이라며 "금리방향성 전환을 반영해 채권과 단기성자금(MMF 등)의 상대매력이 낮아지면서 증권사 수익확보에 우호적인 자금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3월 중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7조4000억원과 4조8000억원으로 2월 이후로는 코스피 거래대금이 코스닥 거래대금을 재차 상회하고 있다"며 "개인을 중심으로 거래강도가 약화됐으나 현재까지의 1~3월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4부기(11조6000억원)대비 18%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추세도 유지되고 있다"고 제언했다.
 
전 연구원은 "금리방향성 전환을 반영해 채권형펀드 자금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성자금 증가세 둔화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채권 및 단기자금시장의 상대매력 저하가 지속되고 있어 증권사 수익확보에 긍정적 자금흐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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