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거래소가 일본거래소그룹, 대만거래소와 인력교류 및 공동마케팅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5일 한국거래소(KRX)는 일본거래소그룹(JPX), 대만거래소(TWSE)와 일본 동경에서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3국 거래소는 인력교류 확대와 함께 시장 홍보 등 공동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관심 분야의 정보 공유도 활발하게 할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KRX의 시가총액은 1889조원으로 세계 13위, 상장기업수는 2134개사로 세계 9위다. JPX의 시가총액은 5823조원으로 세계 3위 수준이고 상장기업수는 3604개사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다. TWSE의 시가총액과 상장기업수는 각각 1004조원(18위), 924개(16위)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MOU는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쌓은 신뢰와 성공의 경험이 가져다준 소중한 열매"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거래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전기가 되고 아시아 거래소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이 일본 동경에서 일본거래소그룹, 대만거래소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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