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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백악관 주목 속에 상승 출발
2018-03-16 22:47:58 2018-03-16 22:47:58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해임 소식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NYSE)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01%) 상승한 2만4877.34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8.35포인트(0.30%) 오른 2755.68을 기록 중이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25포인트(0.26%) 높아진 7500.99를 나타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맥매스터 보좌관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CBS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교체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필드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샤울은 “시장은 이미 백악관이 혼란스러운 곳으로 인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다음주 발효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관세대상에서 면제됐으나, 전 세계의 국가들이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2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보다 7% 하락한 123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3.8% 감소보다 하회하는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어도비시스템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으로 3% 이상 상승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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