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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RX300 2배 레버리지 펀드' 출시
2018-03-30 09:38:43 2018-03-30 09:38:43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0일 '삼성 KRX300 2배 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통합지수인 KRX300 일별 수익률의 2배를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삼성운용은 지난달 KRX300 인덱스 펀드, 지난 23일 KODEX KRX300 ETF를 출시한 데 이어 KRX300 지수 관련 세 번째 상품 라인업을 마련했다.
 
KRX300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상위 우량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다. 종목 비중은 코스피 93.7% 코스닥 6.3%며,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코스피 시장의 92.4%와 코스닥 35.9%를 커버한다. 또 코스피200보다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가 보강됐고 정보기술과 통신서비스 업종 비중이 낮아지면서 균형적인 업종 배분을 보여준다.
 
이 상품은 레버리지 펀드로 일별 등락률에 대해서만 2배 내외가 적용되며 누적수익률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예컨대 일주일간 지수 누적수익률이 1%라면 펀드 누적수익률은 시장 움직임에 따라 1%보다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다. 이는 기초지수 일별 수익률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임성일 삼성운용 상품개발팀장은 "시장 성장을 기대하며 코스피에 투자하면서 일부 성장성 높은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펀드는 주식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품이면서 지수가 하락하면 손실이 두 배로 커지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납부금액의 1% 이내, 총보수 연1.25%, C클래스 연1.51%이며 온라인 전용 Ce클래스는 연 1.02%다.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도 가입 가능하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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