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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상품 출시 늘어날 전망-유안타
2018-04-03 08:56:48 2018-04-03 09:36:07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유안타증권이 3일 국내 TDF(타깃데이트펀드)에 대해 아직 성장 초기 단계로 TDF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상품 출시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후정 연구원은 "TD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6개사이며,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 한국투신운용이 전체 TDF 시장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TDF 시장이 커지면서 TDF 상품 출시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6년 말 700억원이었던 TDF 운용규모는 2017년 7500억원, 2018년 3월 97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은퇴주기에 따른 자산을 조절해주는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내재된 수요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은퇴자금은 예금 등 원금 손실이 없는 자산으로 운용되면서 운용수익률이 매우 낮았다. 저금리 경제 구조가 되면서, 기존의 운용방식으로는 은퇴자산의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없게 됐다. TDF 시장이 커지면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은퇴자산 관리의 패러다임이 생각보다 빨리 바뀌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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