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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추천영화) ‘바람 바람 바람’ 외 4편
2018-04-06 11:28:02 2018-04-06 11:28:0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곤지암’ 천하가 막을 내릴까. 개봉 이후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던 저예산 공포영화 ‘곤지암’이 한 계단 하락했다. ‘말맛 전도사’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이 무난한 ‘오프닝 스코어’로 새로운 1위에 올랐다. ‘불륜을 미화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특유의 유머 감각은 여전하단 평가다. 지난 달 중순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여전히 TOP5에 머물며 멜로 강세를 유지 중이다. 데뷔 62년차 원로 배우 이순재의 ‘덕구’가 흥행 TOP5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반갑다.(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 바람 바람 바람
 
주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감독: 이병헌
개봉: 4월 5일 개봉
누적 관객 수: 11만 2966명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은 SNS와 사랑에 빠진 여동생 '미영'(송지효)의 남편 '봉수'(신하균)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지만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제니'(이엘)의 등장으로 네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게 된다. 갈수록 환장하고 들키면 끝장이 나는 상황의 연속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끝에서 석근은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다. 네 사람의 꼬이고 꼬인 관계…
 
토마토 추천평: 미혼이라면 ‘갸우뚱’ 기혼이라면 ‘무릎탁!’
토마토 별점: ★★☆
 
 
◆ 곤지암
 
주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감독: 정범식
개봉: 3월 28일
누적 관객 수: 173만 4824명
 
 
1979년 환자 42명 집단 자살과 병원장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 원장실, 집단 치료실, 실험실, 열리지 않는 402호. 괴담 실체를 담아내기 위해 병원 내부를 촬영하기 시작하던 멤버들에게 상상도 못한 기이하고 공포스러운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기 시작 하는데.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소름 끼치는 ‘곤지암 정신병원’ 의 실체를 체험하라.
 
 
토마토 추천평: 보다가 무서워 욕할 수 있음
토마토 별점: ★★
 
 
◆ 레디 플레이어 원
 
주연 : 마크 라이런스, 타이 쉐리던, 올리비아 쿡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개봉: 3월 28일
누적 관객 수: 125만 2668명
 
 
2045년. 암울한 현실과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에선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하다. 웨이드 와츠(타이 쉐리던) 역시 유일한 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를 보내는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것이다. 어느 날 오아시스 창시자 괴짜 천재 제임스 할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자신이 가상현실 속에 숨겨둔 3개의 미션에서 우승하는 사람에게 오아시스 소유권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기는데
 
 
토마토 추천평: 경배하라!!!스필버그!!!!!
토마토 별점: ★★★☆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주연 : 손예진 소지섭 김지환 고창석 이유진
감독: 이장훈
개봉: 3월 14일
누적 관객 수: 242만 3439명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그로부터 1년 뒤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 날, 세상을 떠나기 전과 다름없는 모습의 ‘수아’가 나타난다. 하지만 ‘수아’는 ‘우진’(소지섭)이 누구인지조차도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그녀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에 젖은 ‘우진’과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와의 얘기가 궁금한 ‘수아’.
 
 
토마토 추천평: 썸을 타고 있는 당신!!! 이 영화는 필수 관람!!!
토마토 별점: ★★★☆
 
 
◆ 덕구
 
주연: 이순재, 정지훈, 박지윤
감독: 방수인
개봉: 4월 5일
누적 관객 수: 2만 9529명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이순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다. 아들도 세상을 떠나고 며느리도 집을 나갔다.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어린 손자(정지훈)와 손녀(박지윤)를 위해 할배는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하고 홀로 먼 길을 떠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토마토 추천평: 강요하지 않는 감동이 인상적이다
토마토 별점: ★★★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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