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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바람’ 독보적 1위…’곤지암’ 정상 탈환 ‘추격 중’
2018-04-11 09:43:12 2018-04-11 09:43:1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이 이틀 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1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1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5만 483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72만 8736명이다.
 
 
 
충무로에서 가장 ‘맛있는 대사’를 만들기로 유명한 이병헌 감독은 이번 ‘바람 바람 바람’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장기를 유감 없이 발휘했단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네 사람의 호흡이 만들어 내는 코미디가 성인남녀 관객들의 큰 호흥을 얻고 있다.
 
이어 2위는 4만 531명을 끌어 모은 공포 영화 ‘곤지암’이다. 지난 달 28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던 ‘곤지암’은 역대 한국 공포영화 최고 타이틀까지 노리고 있다. 현재까지 공포영화 최고 흥행작은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으로 누적 관객 수 314만이다. ‘곤지암’의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233만 6031명. 약 80만의 격차가 있지만 돌아오는 주말이 지나면 ‘장화, 홍련’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란 영화 관계자들의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밖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이 3만 8080명으로 3위, ‘덕구’가 1만 5889명으로 4위,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1만 1251명으로 5위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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