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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다채로운 ‘책의 광장’ 된다
‘세계 책의 날’ 맞아 22~23일 ‘누구나 책, 어디나 책’ 행사
2018-04-19 18:00:00 2018-04-19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광화문이 다채로운 ‘책의 광장’으로 변신한다. 독자와 작가, 서점과 도서관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함께 읽기’의 의미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19일 책의해조직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23일)’을 맞아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정부가 지정한 ‘책의 해’인 만큼 청계 광장에서 열리던 연간 행사를 광화문 광장으로 옮기고 규모를 키웠다. ‘누구나 책, 어디나 책’이라는 타이틀로 22~23일 양일 간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23일 낮 12시30분 423명의 시민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책드림’이 진행된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비롯 도서관과 서점, 독서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화문 잔디광장에는 도시 공간을 도서관과 서재로 꾸미는 ‘라이프러리(삶의 도서관)’가 설치되고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도시와 저작권·독서 관련 단체 부스도 들어선다. 20개 독립책방의 팟캐스트 공개방송,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교수의 북콘서트 등도 예정돼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책의 해’를 맞아 국민 소통의 상징성이 큰 광화문 광장으로 장소를 옮겼다”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계 광장에서 열린 '세계 책의 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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