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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신청 자진철회
2018-04-23 15:13:47 2018-04-23 15:13:47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제 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12월16일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고로 인한 신생아중환자실 일시 폐쇄로 상급종합병원의 필수 지정 기준을 충족 못해 2017년 12월27일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보류된 바 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 확정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행정 조사 결과 발표 및 상급종합병원 평가협의회의 심의 결과와 상관 없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진 신청 철회를 결정했다"며 "상급종합병원 지정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9일 '환자안전을 위한 시설 및 시스템 전면 개편', '감염관리 교육 및 연구 강화', '환자안전 문화정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종합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환자 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병원 혁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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