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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싱’을 아시나요?”…영화 ’뎀프시롤’ 주역 3인방 확정
엄태구-이혜리-김희원, 휴먼코믹드라마 라인업 ‘완성’
2018-04-25 09:59:20 2018-04-25 09:59:2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독립영화계 최고 스타에서 스크린 차세대 주역으로 떠오른 엄태구, ‘응답하라 1988’의 신데렐라 이혜리, ‘악역 마스터’ 김희원이 뭉쳤다. 영화 ‘뎀프시롤’(가제) (감독: 정혁기 | 제작: 폴룩스㈜바른손 |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을 통해 만난 세 사람의 리딩 현장 스틸이 공개되면서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순간에 주목 시키고 있다.
 
24일 첫 촬영에 돌입한 ‘뎀프시롤’은 과거의 실수로 무기력한 현재를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가 펀치드렁크 진단을 받은 뒤 ‘판소리 복싱’이란 엉뚱하고 이상한 자신만의 복싱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생에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얘기를 담았다. ‘판소리 복싱’이란 우리나라 고유의 장단과 복싱 스텝을 결합시킨 극중 ‘병구’의 필살기다.
 
이혜리-엄태구-김희원. 사진/CGV아트하우스
 
먼저 ‘차이나타운’ ‘밀정’ ‘택시운전사’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엄태구가 엉뚱하고 이상한 뚝심으로 ‘판소리 복싱’에 대한 고집을 이어가는 전직 프로복서 ‘병구’로 분해 생애 첫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체육관 신입관원이자 ‘병구’의 무모한 도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인물 ‘민지’ 역은 ‘응답하라 1988’의 이혜리가 맡아 전매특허인 코믹 발랄한 매력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김희원이 오래된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박관장’ 역으로 가세해 ‘병구’와 희한한 콤비를 이루며 관객의 웃음을 책임진다.
 
지난 19일 진행된 ‘뎀프시롤’ 리딩 현장에선 역대급 코믹연기를 선보일 배우들과 ‘판소리 복싱’이라는 신세계를 창조할 제작진들의 비장한 각오를 확인할 수 있었다. ‘뎀프시롤’ 정혁기 감독은 “시종일관 유머를 날리면서도, 잊고 지낸 꿈과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예비관객의 기대를 더했다.
 
‘판소리 복싱’이란 신세계를 선보일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주연의 코믹휴먼드라마 ‘뎀프시롤’은 내년 극장가 개봉을 목표로 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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