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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종로점에 전봉준 동상 건립
2018-04-26 09:29:32 2018-04-26 09:29:3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풍문고는 지난 24일 종각 종로본점 앞에서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전봉준 동상은 2016년 전봉준동상건립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도로 기획됐다. 국민 모금 2억 7000만원으로 건립된 근 현대 기념물이다.
 
영풍문고 측은 "전봉준의 민주주의 정신은 최근 촛불혁명과 같이 우리 현대사에 면면히 이어져 온 부분"이라며 "우금치 전투에서 패한 후 서울로 압송돼 처형된 감옥 전옥서가 현재의 종각 종로본점의 자리라 건립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제막식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영풍문고 최영일 대표, 영풍그룹 심일선 고문, 영풍개발 박진식 대표 등이 참석해 동상 건립을 축하했다.
 
영풍문고 최영일 대표는 "전봉준 장군은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 속에서 자유와 정의의 이름으로 투쟁하다가 장렬히 순국하신 분"이라며 "우리 민주주의와 문화계의 귀중한 유산으로서 아름다운 역사문화거리 콘텐츠로도 승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봉준 동상. 사진/영풍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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