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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게이션) 6멤버x황치열x김영철, 치열+처절 ‘행사의 달인’ 웃음 초토화
6멤버, 6인 6색 블랙홀 매력 안방극장 ‘발사’
연령초월 시민들과 좌충우돌 소통의 현장!
2018-04-30 09:56:09 2018-04-30 09:56:1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1박 2일’ 여섯 멤버가 황치열-김영철과 함께 치열하고 처절한 ‘행사의 달인’ 도전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3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오후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11.7%의시청률로 동시간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김준호와 데프콘이 가방 판매하는 장면으로 12.9%(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은 5.2%, ‘오지의 마법사’는 5.9%, SBS '런닝맨'은 4,5%, SBS ‘집사부일체’는 6.4%로 나타났다.
 
 
이날 ‘1박 2일’은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이 황치열-김영철과 함께 경기도 일대를 아우르는 ‘행사의 달인’ 첫번째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여섯 멤버는 오프닝과 함께 직접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드리러 간다는 ‘행사의 달인’ 콘셉트를 전해 듣고 앞으로 펼쳐질 고생길을 예감했다. 이때 유일용 PD는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의 달인을 모셨습니다”란 반가운 소식을 전했고 빅뱅, 싸이 등 모두의 뜨거운 기대 속에 ‘SNS 팔로어 TOP3’ 황치열과 ‘2018 상반기 트로트 음원 1위’ 김영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여섯 멤버들은 첫 번째 행사에 앞서 김준호-데프콘-김종민이 김영철과 한 팀, 차태현-정준영-윤동구가 황치열과 한 팀이 됐다. 이렇게 결성된 팀의 행사 결과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사진/방송캡처
이후 ‘행사의 달인’ 자리를 걸고 펼쳐진 황치열팀 vs 김영철팀의 행사 전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금치 못하게 했다. 첫 번째 행사에서 멤버들이 만나게 된 관객은 유치원생 100명. 병아리 같은 유치원생들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과 그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재롱을 부리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유치원생들과 함께 하는 ‘춤추는 바구니 농구’에선 정해진 룰은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마음껏 선을 넘나들며 바구니에 공을 집어넣는 유치원생들의 통제 불가능한 해맑은 모습이 시청자들의 입가에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무엇보다 유치원생들에게 공 넣기 기술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차태현의 ‘넘사벽 아빠 포스’와 함께 황치열-정준영이 눈높이 교육으로 신 육아의 달인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들을 향한 유치원생들의 폭발적인 인기는 오히려 반전 게임을 유발했다. 황치열만 졸졸 쫓아다니며 그의 바구니에만 공을 넣는 유치원생들에 의해 황치열팀은 위기를 맞았고 급기야 황치열은 “나 말고 저 아저씨 맞혀”라며 포기를 선언하기도 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두 번째 행사로 구청에서 주관하는 사랑 베푸미 나눔 행사에 나서게 된 멤버들은 폭발적인 승부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행사에 앞서 여섯 멤버와 황치열-김영철은 제작진으로부터 나에겐 필요 없지만 상대방에겐 필요한 물건을 갖고 오라고 제안 받은 상황이다.
 
 
이에 공연 의상에서 블루투스 키보드 세트, 두피 마사지기, 신발, 포장도 뜯지 않은 컴퓨터 모니터까지 멤버들의 성격만큼 다양한 물건이 등장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가게 된 황치열팀과 김영철팀. 멤버들은 쌍둥이처럼 닮은 초등학생부터 얼굴만 마주쳐도 꺄르르 웃음을 터트리는 여고생까지 연령을 초월한 시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현란한 말솜씨를 앞세운 열혈 호객행위로 발길을 끌어당겼다.
 
 
이에 김영철팀은 ‘막내라인’ 정준영-윤동구의 꽃미모와 황치열의 말재간, 차태현의 푸근 매력에 위기감을 느끼게 됐다. 급기야 김종민은 김준호가 내놓은 앵그리버드 의상을 입고 판매에 나서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로 판로를 모색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와 함께 앞서 유치원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영철팀에 이어 황치열팀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1대 1 동점이 된 상황 속 마지막에 웃게 될 행사의 달인은 누가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행사의 달인’ 황치열과 김영철은 하드캐리 활약으로 ‘1박 2일’ 시청자들의 마음에 입주하는데 성공했다. 황치열은 꽃미모 뺨치는 꿀보이스와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시민들을 유혹했다. 특히 애절한 무릎 꿇기를 시작으로 시민들과의 셀카 본능, 고음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핏대 열창, 마이크 넘기기까지. 달인의 기술 4단계를 선보이며 그가 왜 SNS 팔로워 500만명을 거느린 국내 TOP3이자 행사의 달인인지 엿보게 만들었다.
 
 
또한 김영철은 1분 1초 틈이 없는 오디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유치원생들의 반전 선택을 받아 김영철표 마성의 수다 본능 위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처럼 ‘1박 2일’ 여섯 멤버와 황치열-김영철은 시민들의 선택을 획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치열한 자태로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더불어 예고를 통해 더욱 처절한 ‘행사의 달인’ 도전기가 공개돼 이어질 ‘행사의 달인’ 두 번째 얘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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