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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게임)루나온라인M, 원작 캐릭터·그래픽 살려 호평
출시 하루만에 iOS 인기게임 1위 올라
2018-05-03 06:00:00 2018-05-03 06: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게임펍이 지난 24일 출시한 '루나온라인M'이 원작의 캐릭터와 그래픽을 그대로 살려 이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원작에서 사랑받던 커뮤니티 시스템을 옮겨와 이용자의 향수를 자극한 것도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
 
루나온라인M은 루나온라인의 판타지 세계관과 캐릭터 등 원작의 그래픽을 모바일로 구현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루나온라인은 지난 2007년 출시된 PC게임으로 당시 루나온라인만의 커뮤니티 시스템이 이용자의 인기를 얻었다. 게임펍은 가족·결혼 등 커뮤니티 시스템 가운데 결혼시스템 등을 루나온라인M에 적용해 당시 이용자를 불러모았다.
 
루나온라인은 지난 2008년 대만에도 출시돼 대만 이용자들에게도 익숙한 지식재산권(IP)이다. 게임펍은 루나온라인M을 지난해 11월 대만에 출시했다. 당시 진행된 공개서비스(OBT) 2주 만에 MMORPG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게임펍 관계자는 "루나온라인 IP는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이용자들에게 익히 알려진 유명 IP"라며 "지난해 말 대만 출시 이후 대만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8위, 구글 최고매출 10위권에 들었다"고 말했다.
 
게임펍은 루나온라인M을 출시하며 이용자의 과금 우려를 덜기 위한 정책을 준비했다. 먼저 출시 후 1년 이내에 게임 서버를 종료하면 이용자가 결제했던 금액 전부를 되돌려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또한 꾸준히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루나(L)포인트를 지급해 일정 포인트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다크메이지, 중재자장비 등을 선물한다. 게임펍은 과금 부담이 덜한 '착한 게임'을 이용자들이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같은 정책ㅇ르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4월 초부터 진행된 루나온라인M 사전등록에는 이용자 50만명이 등록했다. 30일 앱 마켓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순위에 따르면 루나온라인M은 6위에 올라있다. 지난 24일 출시된 이 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게임펍이 지난 24일 루나온라인M을 출시했다. 사진/게임펍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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