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애플 실적 발표 전 혼조세…다우 0.3%↓·나스닥 0.9%↑
입력 : 2018-05-02 08:26:38 수정 : 2018-05-02 08:26:3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가 애플의 실적 발표 기대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10포인트(0.27%) 하락한 2만4099.0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5포인트(0.25%) 오른 2654.8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44포인트(0.91%) 높아진 7130.70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FOMC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진행하며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금리인상 전망 등이 담긴 점도표를 공개한다. 회의 결과는 다음날 오후 2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올해 기준금리 횟수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연준은 올해 3회 인상을 전망했으나 최근 미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3%를 돌파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인상 속도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에드 야드니 야드니리서치 수석연구위원은 “연준이 목표했던 물가상승율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연준이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나스닥은 애플의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은 장 종료 이후 실적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이 지난 분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에 대해 기대했다. 이로 인해 이날 애플의 주가는 2.32%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공급자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9.3)보다 소폭 하락한 57.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8.5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 건설지출도 전월보다 1.7% 줄어든 1조2850만달러를 기록해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4월 미 제조업 PMI 확정치는 56.5로 전월(55.6)보다 소폭 올랐다.
 
이날 공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보다 2.76% 하락한 15.49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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