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KEB하나은행 노사, 인사제도 통합 TFT 출범
9월말까지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키로
2018-05-03 14:04:40 2018-05-03 14:04:4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2일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진정한 원 뱅크(One Bank)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노사는 이를 위해 조직 경쟁력 강화 및 생산적 노사 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 특별합의를 체결하고 작년 임금 및 단체협상도 마무리했다.
 
노사는 TFT를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제도 통합안을 마련하고 근무시간 정상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건전하고 바람직한 영업문화 확립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후 작년 1월 통합 노조도 출범했으나 인사 및 급여, 복지제도가 통합되지 않아 제도를 각각 다르게 적용해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노사합의를 계기로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통해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정립하겠다"며 "향후 인사제도가 통합되면 통합시너지가 더욱 극대화돼 최고 은행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진용 KEB하나은행 공동노조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정한 KEB하나은행 공동노조위원장이 특별합의를 체결하고 '원뱅크(One Bank)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 TFT를 출범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