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SC제일은행은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와 함께 새로운 슬로건의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SC그룹이 새롭게 내건 슬로건은 '지금에 만족해선 세상을 바꿀 수 없으니까(Good enough will never change the world)'다.
SC그룹은 2011년 'Here for good'이라는 브랜드 약속을 발표한 이후 2016년부터 그룹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의 비즈니스와 번영을 가로막는 장벽을 해소하는데 은행들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브랜드 약속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적당함에 안주하지 않았기에 특별한 성과를 이룬 사람들의 감동 스토리를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시리즈로 선보인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자메이카 출신의 올림픽 챔피언인 우사인 볼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지금에 만족해선 세상을 바꿀 수 없으니까'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앞으로 선보일 후속 영상에서는 기업 및 고객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의 신흥 시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거나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각기 다른 장벽을 극복해온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캠페인은 SC그룹 본사가 있는 영국은 물론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서 먼저 시작된다. 나머지 진출 국가에서는 연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SC제일은행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캠페인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SC그룹이 진출한 지역이나 국가와 함께 동반성장 파트너가 되겠다는 브랜드 약속을 더욱 구체화된 의지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은 SC그룹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서 이번 캠페인에 첫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SC제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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