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국내 기능성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이 작년 약 106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침구업계 1위를 굳혔다고 8일 밝혔다.
알레르망은 "알레르기를 방지하는 '먼지 없는 이불'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며 품질을 높여 고급화 브랜딩 전략을 추진해왔다"며 "공시 기준 업계 전체 매출액 1위를 기록해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알레르망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력에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먼지,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원천 차단하는 고유 원단 '알러지 X-커버'를 사용한 고급 침구가 재구매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2010년대 들어 강남권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빠르게 성장했고, 2012년에는 업계 최초 톱스타 모델을 기용해 TV광고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급속하게 매출이 늘었다. 2017년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1000억 클럽 가입 트로피를 수여받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알레르망은 올 상반기에 새로운 고유원단인 '울트라 X-커버'를 적용한 프레스티지 라인을 출시했다. 울트라 X-커버는 기존 커버 대비 5배 가량 얇아진 초극세사로 제작돼 더욱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지난 겨울 선보였던 구스 침구류 프레스티지 라인 역시 세계 3대 구스만을 엄선해 탁월한 보온성과 사용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알레르망은 기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젊은 활기를 더하며 침구 업계 1위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배우 박신혜를 브랜드의 새 얼굴로 맞이했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가치에 투자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기능성 침구에 충실해온 알레르망의 노력에 업계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앞으로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은 물론 모델 박신혜씨와 함께 하는 마케팅 등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알레르망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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