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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서울 서초구청장 지지도 이정근 32.4% vs 조은희 30.5%"
2018-05-08 18:03:34 2018-05-09 16:36:5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6·13 지방선거가 40일도 채 안 남은 가운데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차기 구청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2위 후보 간 격차는 1.9%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 내였다.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청장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인 이정근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32.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소속 조은희 현 서초구청장 30.5%, 바른미래당 김용석 현 서울시의원 4.8%, 민주평화당 이채현 현 서초을 지역위원장 1.1% 순이었다.
 
서초구 주민들을 대상으로한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42.5%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바른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1.4%, 한국당 김문수 전 의원이 17.0%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정부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76.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서초구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6.4%, 한국당이 18.5%, 바른당이 9.8%였다. 정의당은 4.7%, 민주평화당은 0.3%에 그쳤다.
 
아울러 민주당의 선거기조인 ‘안정적 국정운영 및 지역발전론’에 공감한다는 의견도 4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이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문재인정부의 무능과 안보위기 심판론’에 대해서는 24.5%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사안에 대해서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56.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드루킹 댓글 사건 이슈,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재판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81.1%)와 유선전화(RDD 18.9%)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수준이며, 응답률은 13.7%(유선전화면접 7.7%, 무선전화면접 16.7%)다. 2018년 4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자료/KSOI 제공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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