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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리플 해외송금솔루션 '엑스커런트(xCurrent)'도입
블록체인 기술 활용 금융 서비스 강화
2018-05-09 10:15:56 2018-05-09 10:15:56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인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리플의 엑스커런트는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해외송금 솔루션이다. 현재 국제결제시스템망을 이용할 경우, 외국환은행, 해외은행, 지급은행까지 총 3~4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송금 완료까지 2~5일이 소요된다.
 
그러나 엑스커런트는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결제와 송금 정보의 중앙 통제 시스템이 없어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엑스커런트 솔루션을 도입함에 따라 코인원의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자회사인 '코인원트랜스퍼'는 리플넷(RippleNet)에 참가한다. 리플의 엑스커런트 솔루션은 올 하반기 코인원트랜스퍼의 해외송금 서비스인 크로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대표는 "이번 리플의 엑스커런트 솔루션 도입은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혁신 시킬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코인원트랜스퍼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를 통한 가치의 자유로운 연결과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오키타 타카시(OKITA Takashi) SBI리플 아시아 대표는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코인원과의 협업은 리플에게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엑스커런트 솔루션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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