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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벤츠·FCA 등 32개 차종 3723대 리콜
2018-05-10 06:00:00 2018-05-10 06:00:00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3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한 자동차 372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80 등 3개 차종 714대는 창유리(전·후면) 접착 공정 중 사양에 맞지 않는 접착제 사용으로 고속 주행시 창유리가 이탈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C200 등 28개 차종 87대는 창유리(전·후면) 접착 공정 중 접착제 일부를 누락 제작함으로써 충돌사고 시 창유리가 차체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드러났다.
 
FCA코리아 300C 차량은 국토교통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제원의 허용차 기준위반 사실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판매전 신고한 차량 높이가 국토부에서 측정한 높이보다 70mm을 초과해 안전기준 제115조를 위반했다. 이에 국토부는 해당 자동차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FCA는 이번 차량 높이 제원의 허용차 안전기준 위반 사실을 소유자 등에게 통지하고, 잘못된 부분은 제원 및 자동차등록증 정정 등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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