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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회사 인수 결정
태양광·풍력 에너지 사업 본격화
2018-05-09 17:30:32 2018-05-09 17:30:3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퍼시픽바이오(060900)가 풍력 및 태양광 관련된 신재생에너지 회사를 인수한다.
 
퍼시픽바이오는 ‘대한그린에너지’의 자회사인 ‘하장2풍력발전’과 ‘대한태양광발전’의 주식 및 영업권 양수도 계약을 통해 태양광, 풍력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퍼시픽바이오는 삼척에 위치한 하장2풍력발전 주식 26만주(지분율 52%)를 16억5000만원에, 영광에 위치한 대한태양광발전 주식 8만4000주(지분률 99%)를 27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퍼시픽바이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은 전기 판매는 물론이고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판매가 가능해 이익률이 상당히 높다”며 “하장2풍력발전과 대한태양광발전 두 회사는 지난해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합산 매출액 20억원 내외에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장2풍력발전은 2016년 7월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설립한 풍력 발전 회사다. 이 회사는 설립 2년 만인 지난해 30%가 넘는 영업이익율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했다. 대한태양광발전은 2015년 전남영광군 해안가 염전 부지에 설립한 태양광 발전 회사로 설립 2년 만에 영업이익율 35%를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가 원자력발전소를 단계별로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인다고 발표했다"며 "이번에 인수한 신재생에너지 회사들의 이익률이 상당히 높고 매출액 성장 전망 또한 밝아 퍼시픽바이오의 수익 개선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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