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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베놈이다”…마블 안티 히어로 ‘베놈’ 충격적 비주얼 '주목'
2018-05-10 17:37:54 2018-05-10 17:37:5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기존 히어로의 개념을 뒤엎을 이른바 안티 히어로 ‘베놈’ (제공/배급: 소니 픽쳐스)이 강렬한 아우라와 비주얼이 돋보이는 2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10일 오후 공개했다.
 
지난 2월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전세계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베놈’은 마블의 새로운 안티 히어로 영화다. 빌런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덩케르크’(2017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년)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톰 하디가 인간을 숙주로 기생하는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에 의해 ‘베놈’으로 변화하는 주인공 ‘에디 브록’역에 캐스팅돼 더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에디 브록’의 모습은 물론 지금까지의 마블 히어로들과는 다른 ‘베놈’의 강렬한 비주얼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절반으로 나뉘어 있는 ‘에디 브록’ 얼굴과 ‘베놈’의 비주얼에 더해진 “영웅인가, 악당인가”란 카피는 선과 악을 규정할 수 없는 이중적인 면모의 캐릭터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어 지난 달 24일 소니픽쳐스 글로벌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공개된 후 지금까지 7500만 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는 2차 예고편이 국내 버전으로 최초 공개됐다. 예고편은 주인공 ‘에디 브록’의 기자 정신과 더불어 그가 어떤 이유로 ‘베놈’으로 거듭나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선 볼 수 없었던 라이프 파운데이션 대표 ‘칼튼 드레이크’ 박사(리즈 아메드)의 위험한 계획과 라이프 파운데이션 소속 직원 ‘도라 스카스’(제니 슬레이트) 등 새로운 인물들 역시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소니픽처스
 
뿐만 아니라 라이프 파운데이션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실체를 파악하던 중 ‘심비오트’에 감염된 ‘에디 브록’에게 일어나는 변화와 누군가에게 추격 당하는 그의 모습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숨 막히는 긴장감은 물론 영화 속 압도적인 볼거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심비오트’와의 공생에 있어 갈등을 겪는 ‘에디 브록’ 모습에 더해진 “네 안의 악마를 깨워라”란 카피는 차별화된 안티 히어로 탄생에 대한 기대를 더욱 자극시킨다.
 
마지막으로 전세계 관객들의 궁금증을 모았던 영화 속 ‘베놈’의 강렬한 비주얼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예고편에서 그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 “우린 베놈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특히 지금까지의 마블 히어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한 ‘베놈’의 독특한 매력이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중적 매력을 가진 마블의 새로운 안티 히어로 ‘베놈’은 오는 10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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