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 0.8%↑
입력 : 2018-05-11 08:35:47 수정 : 2018-05-11 08:35:4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가 완화되고 뉴욕증시도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99포인트(0.80%) 상승한 2만4739.5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28포인트(0.94%) 높아진 272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07포인트(0.89%) 높아진 7404.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에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목표로 하는 물가상승에 도달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이 가속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4월 미국의 물가가 시장보다 부진하면서 증시에 안도감을 줬다. 미 상무부는 4월 물가상승율이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는 0.3% 상승보다 부진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마이크 베일리 FBB캐피탈파트너스 연구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어, 최근 나타났던 것과 같은 변동성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술주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이날 애플(1.43%), 구글(1.52%), 페이스북(1.57%) 등이 상승하면서 기술업종이 1.3% 가량 상승했다. 특히 애플은 이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노동지표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21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1만5000건보다 적은 수준이며 196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6월과 9월로 전망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로, 9월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76%로 내다봤다. 이는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와 일치한다.
 
이날 공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보다 1.42% 하락한 13.23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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