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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한국영화 ‘버닝’ ‘공작’만?...단편 ‘에이 다시’ 주목
신예 이수민 감독 작품…칸 단편 비경쟁부문 ‘초청’
2018-05-11 10:41:22 2018-05-11 10:41:2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이창동 감독의 ‘버닝’, 윤종빈 감독의 ‘공작’ 그리고 신예 이수민 감독 단편 ‘에이 다시’(A’)도 지난 8일 개막한 제71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취업 준비생의 심경을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단편 ‘에이 다시’는 칸 영화제 단편영화 비경쟁부문인 쇼트필름 코너(Short Film Corner)를 통해 상영된다.
 
단편 '에이 다시' 중 한 장면. 사진/이수민 감독
 
영화는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성미(김시은 분)가 오랜 시간 실업자로 지내며 먼저 취업한 남자친구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살의를 느끼는 모습을 담았다. 주인공 '성미'는 영화 '귀향'에서 위안부 소녀 '분숙'을 연기한 김시은이 연기한다. 김시은은 최근 드라마 '도깨비'와 '태양의 후예'를 쓴 김은숙 작가 신작 '미스터 선샤인'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에이 다시’를 연출한 이수민 감독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를 졸업하고, 임성언이 출연한 단편 '겨울, 바다'로 2015년 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이수민 감독 단편 ‘에이 다시’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폐막 하루 전 현지에서 상영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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