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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압수수색
보유하지 않은 전자지갑 등 속인 혐의
2018-05-11 17:02:03 2018-05-11 17:02:0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사기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1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지난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업비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업비트의 전산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업비트가 거래를 시작할 때 실제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가상화폐나 전자지갑을 있는 것처럼 속인 혐의(사기·사전자기록위작행사)를 조사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네스트' 등 3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으며 김익환 코인네서트 대표 등을 사기·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발해 구속기소한 바 있다.
 
사진/업비트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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