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싱가포르 'mm2’, 영화 투자 파트너십 체결
CJ E&M, 향후 3년간 동남아 영화 6편 투자사로 참여
양사 안정적인 제작환경 구축, 시장 확대를 위해 협업
입력 : 2018-05-14 13:04:51 수정 : 2018-05-14 13:05:0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 최대 콘텐츠 기업 CJ E&M과 싱가포르 미디어 엔테테인먼트 회사 mm2 Entertainment(이하 mm2)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14일 CJ E&M 동남아 영화 슬레트 파이낸싱 딜(Slate Financing Deal)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슬레이트 파이낸싱 딜’은 영화 제작사가 향후 제작할 여러 편의 영화에 대해서 일정액의 제작비를 사전에 투자 받는 방식을 말한다.
 
 
mm2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영화 제작 투자 배급 사업을 벌이는 선두 미디어 콘텐츠 회사로 영화뿐 아니라 TV, 온라인 콘텐츠 제작 투자에도 활발하게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CJ E&M과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하루’ ‘인천상륙작전’ ‘사탄슬레이브’ 등을 현지 배급하며 인연을 맺었다.
 
 
사진/CJ E&M
이번 계약을 통해 mm2는 향후 3년간 CJ E&M이 동남아에서 투자 제작하는 영화 6편에 투자사로 참여하게 된다. 태국 영화 4편, 인도네시아 영화 2편이 될 전망이며 올해에만 3편 이상 제작에 착수한다. 인도네시아 키모 스탐보엘(Kimo Stamboel) 감독의 SF 공포영화 ‘드레드 아웃: 지옥의 탑’(Dreadout: Tower of Hell)과 CJ E&M이 기획 개발해 태국에서 준비 중인 ‘미인도’(A Portrait of a Beauty)가 첫 대상이 될 예정이다. ‘드레드 아웃: 지옥의 탑’은 유명한 SF 공포 게임이 원작이며, ‘미인도’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올해 우디네 영화제 포커스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Focus Asia All genres project market)에 선정되는 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인해 CJ E&M은 동남아에서 다수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동남아 시장에서 mm2의 사업영역 확대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mm2 역시 CJ E&M과의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넘어 태국과 인도네시아까지 시장을 확대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mm2의 응세이용(Ng Say Yong)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CJ E&M과 함께 동남아시아 영화 제작에 참여해 다양한 장르 영화로 국제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 CJ E&M과의 파트너십이 동남아 영화시장 네트워크를 넓히고 장기적인 투자 확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고경범 CJ E&M 영화사업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은 “현재 동남아 영화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퀄리티 높은 장르 영화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추세이다. 싱가포르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 mm2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동남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동남아 로컬 영화의 질적 양적 향상에 공동으로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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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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