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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300명 채용…필기시험 도입
채용위원회·직무적합도 면접전형 등 신설
2018-05-15 15:14:30 2018-05-15 15:14:3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은행이 상반기 30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15일 신한은행은 ▲기업금융/WM ▲ICT ▲개인금융 분야에서 총 300여명의 '2018년 상반기 신입 행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존 채용 방식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대폭 강화한 데 초점을 뒀다.
 
특히 신한은행은 외부 HR 전문가와 내부통제 관리자를 포함한 ‘채용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는 채용 시작 전 채용 프로세스 전반 및 각 전형별 세부 기준 등을 점검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 이전 실제 채용 과정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부합됐는지 리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해당 점검 절차를 통과해야 다음 전형으로 채용 과정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각 전형 단계별로 Compliance Review 절차도 만들었다.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선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을 새롭게 마련했다.
 
‘필기시험 전형’은 전 과정 외부에 위탁하여 운영되며 NCS직업기초능력 평가(75분), 금융관련 시사상식/경제지식 평가(40분)를 2교시에 나눠 진행된다. 시험은 전국 5개 주요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은 은행 내부 평가자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이 면접 평가를 진행하며 개인의 신상 정보를 일체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직무 역량에 초첨을 맞춰 진행된다.
 
한편 채용 입사원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직무적합도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채용의 핵심“이라며 “신한은행은 2018년 올 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년도 채용 규모를 초과하는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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