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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1분기 영업익 5263억…전년비 18.9% 감소
2018-05-16 10:35:22 2018-05-16 10:39:46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주)한화가.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한화는 16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5103억원, 영업이익 52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18.9% 각각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9% 감소한 5306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1455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보다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25.9%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47억원으로 23.9% 늘었다.
  
(주)한화 자체사업은 사업 구조조정에 따라 무역부문 매출이 감소했으나 방산 등 제조부문에서 매출이 늘며 전체적으로는 증가세를 보였다. 또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금액이 영업외수익에 반영 돼 당기순이익이 대폭 늘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한화생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주요 계열사 수익성 악화에 타격을 입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스템 회계기준 변경과 국제개발공동사업(RSP) 투자, 테크윈 라인업 개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보험도 수입보험료 감소와 증시 환경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이차익(보험사가 자산을 운용한 이자 등의 수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2.6% 감소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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