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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영업이익 감소 불가피…목표주가 하향-흥국
2018-05-21 08:17:38 2018-05-21 08:17:38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흥국증권은 21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했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이 보유한 순현금은 시가총액 50% 수준이지만 밴드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하면서 기존 29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은 1분기 별도기준 취급고 1조749억원(전년 대비 +8.7%), 영업이익 310억원(전년 대비-29.5%)를 기록했다.
 
노 연구원은 "TV 취급고는 전년 대비 4.1% 감소했지만 모바일 취급고가 전년 대비 31.3% 증가하며 전체 취급고 성장을 견인했다"며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일회성 부가세포인트 환급금 109억원을 제거해도 송출수수료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GS홈쇼핑의 모바일 취급고는 업계에서 가장 높다. 모바일로 옮겨가는 소비트렌드에 대응한 측면에서 볼 때 긍정적"이라며 "문제는 산업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송출수수료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감소한 130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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