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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분할합병 방안, 다시 추진키로"
2018-05-21 17:22:06 2018-05-21 17:22:06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차그룹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보완·개선해 다시 추진한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사진)은 21일 ‘주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안 발표 이후 주주 분들과 투자자 및 시장에서 다양한 비판적 견해와 고언을 줬다”며 “여러 주주 분들 및 시장과의 소통도 많이 부족했음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부의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거쳐 현재 제안된 분할합병 방안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분할합병 계약을 일단 해제한 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사업경쟁력 및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주주와 시장의 충분한 신뢰와 성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겸허한 자세로 주주 및 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오는 29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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