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LS산전, 삼양 계열사 5개 공장에 ESS 구축…150억 규모
2018-05-23 09:20:18 2018-05-23 09:20:18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LS산전은 23일 삼양그룹 계열사 5개 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150억원 상당으로, 전체 용량은 30㎿h다. 오는 7월 말 완공, 8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양그룹은 15년간 연평균 13억4000만원가량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투자비는 6년 이내에 회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산전 관계자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산전
 
LS산전은 앞서 이달 초에 LS그룹의 계열사인 LS-Nikko(니꼬)동제련과도 150억원 규모의 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LS-니꼬동제련 온산사업장에 36㎿h 규모의 ESS 솔루션을 적용, 오는 8월부터 15년간 상업운전 한다. LS-니꼬동제련은 연평균 15억5000만원가량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ESS 사업을 확대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 에너지 전환 시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