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트럼프, 김계관 담화에 "따뜻하고 생산적…지속적 평화로 이어지길"
2018-05-25 22:04:10 2018-05-25 22:04:10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전날 담화에 대해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라며 “아주 좋은 뉴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것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게될지 곧 보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단지 시간(그리고 수완)이 말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북한의 태도에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이 있다며 내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과 상반된다. 김계관 제1부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발표 후 “조선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인류의 염원에 부합되지 않는 결정”이라며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북한의 반응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처방약 가격 정책 관련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