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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국토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 재신청
2018-05-30 18:39:32 2018-05-30 18:39:32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강원도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삼는 '플라이강원'이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에 다시 도전한다.
 
플라이강원은 30일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2016년 4월 설립한 플라이양양이 사명을 바꾼 회사다. 설립 후 2차례에 걸쳐 면허를 신청했지만 수요 확보의 불확실성과 재무 안정성 등을 이유로 국토부가 반려했다.
 
플라이강원. 사진/뉴시스
 
플라이강원은 자본금을 종전 185억원에서 302억원으로 확충했다. 지난 3월 국토부가 '자본금 150억원 이상, 보유항공기 3대 이상'인 면허 조건을 '자본금 300억원 이상, 보유항공기 5대 이상'으로 강화하는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국토부가 지적했던 부분을 반영해 면허신청서를 보완했다"며 "국내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면허 신청이 반려된 에어로케이도 연내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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