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AXA손보와 업무협약…블록체인 기반 보험개발
2018-06-01 10:32:23 2018-06-01 10:32:4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직토(ZIKTO)는 악사(AXA)손해보험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Insureum Protocol)'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 통계 축적과 상품 개발 및 판매, 보험금 지급 관리 등 보험의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직토는 오픈소스 기반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제공 등 기술적인 부분과 현재 공개를 추진 중인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 제공을 맡고 악사(AXA)손보는 보험상품 개발과 마케팅, 블록체인 기술 활용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특히 연내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한 신규 보험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직토가 개발하는 '인슈어리움 프로토콜(Insureum Protocol)'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사와 앱 개발자 등의 써드파티(3rd Party)와 이용자(보험계약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김경태 직토 공동대표는 "악사는 프랑스에서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보험금 지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보험사 중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라며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에 가장 먼저 합류한 AXA를 시작으로 여러 보험사들과 협력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UBI(사용자 기반 보험상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