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터쇼 폐막…줄어든 규모에 '아쉬움' 남아
체험 이벤트 확대, '함께하는 축제'로 성공
입력 : 2018-06-17 17:00:26 수정 : 2018-06-17 17:20:25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8 부산모터쇼'가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관람객은 폐막 하루 전인 16일까지 53만명을 기록했으며 폐막일까지 포함하면 62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018 부산모터쇼 전경. 사진/부산모터쇼 사무국
 
이번 모터쇼에는 9개 국에서 183개의 완성차·부품업체가 참여했으며, 총 203대의 차량이 출품됐다.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 한국지엠, 르노삼성, 현대상용차, 기아상용차, 에디슨모터스 등 8곳이 부스를 마련했다. 수입차는 BMW와 미니,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만트럭 등 11곳이 무대를 꾸몄다.
 
현대차는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해 신차·양산차·콘셉트카 등 22대를 전시했다. 특히 현대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싼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기아차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22대를 전시했다. '니로 전기차(EV)'의 제원을 첫 공개하고, 'SP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순수 전기 콘셉트카 '에센시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지엠은 중형 SUV '이쿼녹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으며, 르노삼성은 지난달 출시한 해치백 모델 '클리오'를 전시했다.
 
벤츠는 E-클래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더 뉴 E 300 e’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S 560 e'와 ‘컨셉트 EQA 등 총 16종을 공개했다. BMW는 쿠페형 SUV '뉴 X2'와 '뉴 X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MINI(미니)는 최상급 퍼포먼스 모델인 'JCW컨트리맨' 등을 선보였다. 아우디는 'A8', 'Q5', 'Q2', 'TT RS 쿠페'와 콘셉트카 3종을 비롯해 11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행사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 행사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벡스코 제2전시장(신관) 3층에서 열린 ‘캠핑카쇼’에는 국내 최고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를 비롯해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총 출동했다. 이 밖에도 ‘2018 퍼스널 모빌리티 쇼’와 ‘벡스코 RC카 레이싱 챔피언십’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 우선 참여 업체가 지난 2016년보다 크게 줄었다.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는 25개 완성차 브랜드가 232대를 출품했다. 올해의 경우 참가 업체가 183개로 줄었고 출품 차량 또한 203대로 30대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업체인 쌍용자동차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2016년 모터쇼에 참석했던 폭스바겐과 포드, 마세라티, 벤틀리, 마세라티 등 수입차업체들도 불참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모터쇼가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체들의 참여가 우선돼야할 것이며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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