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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리턴즈’, 공룡 조차 끌어 내린 특별한 재미…주말 박스 1위
2018-06-18 09:20:33 2018-06-18 09:20:3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탐정: 리턴즈’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크리픽쳐스)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극장가 흥행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까지 꺾고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탐정: 리턴즈’는 1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7만 109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수는 103만 206명이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의 주말 누적 관객 수, 그리고 좌석판매율 등도 1위다.
 
 
이 같은 반응은 실관람객들의 ‘재미있다’는 입소문과 함께 2편에 이어 3편도 보고 싶단 관객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새로운 한국영화 흥행 시리즈 탄생까지 기대하게 하고 있다. 또한 2주차에 이은 향후 흥행 행보에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개봉 5일째인 17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 ‘탐정: 리턴즈’ 흥행 속도는 2015년 개봉한 전편 ‘탐정: 더 비기닝’을 뛰어넘은 성적이며 대표적인 한국 시리즈 영화 ‘타짜’ 시리즈와 같은 속도로 주목을 받는다. 여기에 지난 달 개봉해 올해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올해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 중인 ‘독전’과도 같은 흥행 속도다.
 
 
 
이처럼 ‘탐정: 리턴즈’ 흥행 열기와 더불어 주연 배우 권상우는 자신만만 100만 관객 돌파 공약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앞선 ‘탐정: 리턴즈’ 최초 시사에 모인 관객들에게 100만 관객 돌파 시, ‘팔굽혀 펴기 100회’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공개된 영상에는 권상우가 53초 만에 팔굽혀 펴기 100개를 달성하며 영화 속 셜록덕후 ‘대만’ 캐릭터를 위해 한 여름에도 긴 소매 옷을 입으면서까지 숨겨야 했던 근육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그는 ‘탐정: 리턴즈’ 100만 돌파에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리턴즈’는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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